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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가요

진방남 - 불효자는 웁니다(1939)

▣ 진방남 - 불효자는 웁니다 (1939)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진방남 님의 <불효자는 웁니다>입니다.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세월은 유수같다고 했습니다만
아무런 기약도 없이 부모님 곁을 떠났던
그 가슴아픈 추억이 어제인것처럼
눈에 선합니다만 그것이 정녕 그것이 정녕
삼십년 전인가요 아니 오십년 전인가요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비극에 우는 자식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를 끝끝내 못뵈옵고
산소에 어푸러져 한없이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