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경 - 산장의 여인 (1957)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권혜경님의 <산장의 여인>입니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 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 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2.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로이 밤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 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임 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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