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솔 - 미끼
파라솔의 정규 1집 수록곡 ‘미끼’는 오랫동안 가사가 나오지 않아 곡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가 합주실에서 1분만에 가사가 완성된 곡이라고 합니다
[미끼 가사]
살이 까맣게 타버린 여름날이 지나고
사람 살긴 시끄런 동네를 지나가다가
전봇대에 발이 묶인 한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의 곁으로 가
어찌된 건지 물었네
그냥 가던 길 가라고
말을 했던
너는 지금
춤을 추고 있을까
얼마나 기뻐하며
날 비웃고 있을까
가을 바람이 차네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은 뭔가 떨렸고
당장 그녀의 발에 묶인 자물쇠를 깨부술
적당한 물건을 찾아 두리번대다 내 두 눈에
벽돌이 들어왔네
어두운 공사장 속에
발을 내딛는 순간
별이 번쩍
흩어지네
여긴 대체 어딜까
내가 왜 묶여있나
시간도 알 수 없는
차가운 침대 위에
그 위에서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헬로비너스 - 난 예술이야 (0) | 2015.07.28 |
---|---|
만쥬한봉지 - 무소유 블루스 (0) | 2015.07.28 |
아이유, 피에스타 - 달빛바다 (0) | 2015.07.25 |
워너비 WANNA.B - 전체 차렷 Attention (0) | 2015.07.25 |
프라이머리 - 아끼지마(Feat. 초아, 아이언) (0) | 2015.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