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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ST

왔다 장보리 OST - 베이지 눈꽃


▣ 왔다 장보리 OST - 베이지 눈꽃


MBC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OST로,베이지 특유의 차분하고 애절함이 느껴지는 발라드곡입니다. 



[ 눈꽃 ]


그 후로 오랫동안
그댈 기다렸다고 그랬다고
하루하루가 지나도
고장 난 시계처럼
처음부터 이 자리에
멈춰 있다고

그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 사람만 사랑합니다
눈물이 얼어서
눈꽃이 되어 버리고

나를 살게 할 단 한사람
나를 채워 줄 단 한사람
채우고 채워도 모자란 
내가 그댈 
사랑합니다

그땐 몰랐었다고
그땐 어렸었다고 아이처럼
사랑인줄도 모르고
그저 아픈 마음에
바보처럼 그 사랑을
지나쳐왔는데

언제까지 날 지켜준다고 
늘 버티고 또 버텨주던
그런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