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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시아준수 - 11AM (11시 그 적당함)


▣ 시아준수 - 11AM (11시 그 적당함)


무반주로 불러 현장의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어우러진 노래로, 이별을 겪은 남자의 슬픔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시아준수 - 11AM]


아침 11시5분
내 잠을 깨우는
햇살이 싫다

다를 게 없는 하루
세상이 밉다
머린 아프다

물을 마시고
나름 옷 매무새를 정리해 봐도
나가긴 싫다

내 맘 가득 찬
우리
그 시간엔 난 혼자였다

미칠 것 같아

한 번만 날 안아줄래
한 번만

나 아닌 그 사람 몰래

사랑한다 몇 번이고
널 향해 외쳐봤지만

내 눈앞엔 니가 없다
니가 없다


내 곁엔 네가
없다

너무 괴롭다
눈물만 난다

나 혼자 슬픈 이 기분

온종일 꿈인 것 같다


미칠 것 같아

한 번만 날 안아줄래
한 번만

나 아닌 그 사람 몰래

사랑한다 몇 번이고
널 향해 외쳐봤지만

내 눈앞엔 네가 없다
네가 없다

사랑한다 몇 번이고
널 향해 외쳐봤지만

내 눈앞엔 네가 없다
네가 없다

사랑해 
사랑해...

니가 없다
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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